티스토리 뷰

항해 플러스 프론트엔드 5기

🙋‍♀️ 간단한 자기소개 

저는 AI-OCR 문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4년 차 프론트엔드 개발자 김유빈입니다. 
Vue와 Typescript를 주로 사용해왔고, 최근에는 Javascript 딥다이브와 React 생태계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벌써 항해를 시작한지 3주가 지났네요. 1챕터는 JS & React 딥다이브였는데요! 그동안의 경험을 돌아보며 회고해봅니다.

 

🎯 이번 챕터를 시작하며 꼭 해내고 싶었던 목표 

여러 목표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이였습니다. 퇴근하고 앉아서 공부하는 거 힘들잖아요?

기술적인 목표로는 두 가지를 세웠습니다.

  • Vanilla JavaScript 코드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 React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개발자 되기

 

🏆 이번 챕터를 마무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성취

React를 혼자 공부할 때는 "이게 좋다더라"라는 말만 듣고 라이브러리나 기능을 선택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이번 챕터를 통해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의 차이를 몸소 느꼈습니다.

 

  • Virtual DOM을 직접 구현하며 Diff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 React Hook을 직접 구현하면서 메모이제이션 개념도 확실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useMemo, useCallback 등은 이전보다 훨씬 명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이번 챕터에서 반드시 이뤘으면 했는데 이루지 못한 것

React 코드 작성 방식에 더 익숙해지길 기대했지만, 아직 2주차라서 익숙하지 않은 점이 많았습니다.
Vue였다면 자연스럽게 썼을 코드도, React에서는 많이 버벅였고, 특히 ts/tsx 파일을 다루는 것조차 쉽지 않았어요 ㅠㅠ
또한, React의 단방향 데이터 흐름과 Provider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상태 관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주 만에 React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길 바란 건 큰 꿈이었지만, 동작 방식을 이해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 다음 챕터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싶은 목표

2챕터는 `클린 코드` 챕터입니다. 

항상 코드를 작성할 때, 남이 읽기 쉬운 코드를 짜야겠다를 생각은 하지만, 마감의 압박이 있다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불과 3개월 전에 제가 작성한 코드만 봐도... 왜 이렇게 짰지? 싶은 부분들이 많은데요. 

  • 공통 컴포넌트에서 비즈니스 로직을 분리하는 습관 들이기 -> 공통 컴포넌트 만들겠다 하고 짜놓고 보면 재활용하기 어려운 컴포넌트더라고요... 
  • 의존성 배열 없이 변수 할당으로 처리하던 습관 개선하기

요러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싶습니다!

 

 

💡 내가 강화해야 할 강점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저는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 속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왔어요!
이번 챕터를 통해 빨리 배우는 것보다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빨리 배우자!"가 아닌
"빨리 배우되, 잘 배우자!"

 

를 제 모토로 삼고 싶습니다.

 

결국 코드 짤 때, 좀 늦게 짠다고 누가 쫓아오는 거 아니잖아요?

 

 

🔍 내가 개선해야 할 개선점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이번 챕터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 툴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React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감 기한은 다가오고, 처음엔 빠르게 완성하려는 조급함에 AI 툴에 많이 의존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방식으로는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PR을 읽으며 구조와 로직을 하나씩 분석했고, 그 이해를 제 코드에 직접 적용해보는 연습을 시작했어요. 그 과정에서 단순 구현 이상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다양한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AI보다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배우는 개발자가 되려고 합니다. 동료들의 코드와 리뷰 속에서 더 깊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크게 느꼈습니다.